춘기음산(春氣陰散)-봄 기운은 흐리고 으스스하다.
2025. 3. 16(일). 흐리고 쌀랑하다. 칩거하며 조용히 삶을 성찰한다.
*어제 3.15(토) 행사. 12:30 종로 3가역 1번 출구 중국음식점 대륙 2층에서, 부우회 2025년 1분기 점심모임을 하다. 총 5명 중 2명이 빠져 싱겁다. 사진을 남기지 않는다.
* 졸작 한시 한 수(오언절구)
1-4. 櫻雨(앵우)
-벚꽃 비
道峰黑雲染(도봉흑운염) 도봉산에 먹구름이 덮이면
碧流打石亂(벽류타석란) 푸른 계류는 어지럽게 바위 때리네
櫻雨淨洗身(앵우정세신) 벚꽃 비 깨끗이 몸 씻어주니
淸味又心閑(청미우심한) 맑은 맛에다 마음까지 한가해
* 압운; 亂 閑
* 대구자; 身 心
* 《古書硏究》 제 31호 (2013년). 한국고서연구회 기관지
* 《윌더니스》 제21호(2018년 하반기)
* 졸저 한시집 『北窓』 제13면. 2015. 5. 30 도서출판 수서원 발행.
©이슬 맞아 참 맑은 연노랑 생강나무꽃. 좋은 사진이다. 페이스북 인용.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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