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네 번 이상 예의를 소홀히 하는 이와는 절교(絶交)할 것이다!
2025. 4. 15(화). 쾌청. 아침은 쌀쌀하나, 하오는 따뜻하다. 곡우가 5일 밖에 남지 않았다. 기온차로 신체적응이 힘들다. 코감기 기운이 조금 있다. 박춘근 수필가의 동반 요청에 의해, 잇몸 치료를 하루 연기하고, 12:30~전철 제3호선 대화역 4번 출구 근처 경수산에서, 3인이 점심을 먹다(필자 침묵). 식후 설빙에서 차를 마시는 도중(침묵 유지), L 선생이 잠시 인지장애를 일으켜 가벼운 실수를 한다. 기분이 상했으나, 인사동에 다른 약속이 있기에, 개의치 않고 먼저 나왔다. 이번이 세 번 째다.(사진 없음)
1. 15; 40~취명헌 도착. 먼저 온 신회원 선배와 인사하다. 필자가 애용하는 백옥지압구(차호 두껑 받침 겸용)를 기증하다. 그가 잘 안다는 현대해상 신경란 씨와 초면 인사를 하다.
* 『풍죽』 서명후 증정.
조금 있으니, 부산의 윤소암 스님이 오다. 조금 후 이어온 정강주 요가원장 등 4인이 봄 차회를 하다. 5개월 만이다. 세속 이야기를 나눈다.(침묵 일관)
2. 17: 40~ 오수 흑두부집에서 저녁을 먹다.
* 차값과 식대 모두 정강주 선생이 찬조했다. 고맙다. 그는 후속 강의(19 ;30~)가 있어 헤어지다.
3. 3인은 오랫만에 보이차집 연화정에 들러, 왕 사장에게 반갑게 인사후, 차담을 계속하다.
* 왕창일 팽주에게 『탐매』 서명후 증정.
* 4.16(목) 일기. 맑음. 날씨는 포근하나, 온도차는 더 심함. 오전 제 5차 잇몸 치료. 춘계 처치 종료. 동네 미치과 고 원장은 필자더러, "정말 대단한 작가가 우리 이웃에 사는 걸 까마득히 몰랐다 ". 단골이라, 치켜세운다. 기분이 좋네 그려!

취명헌에서 2인. 좌 신회원 선배.
2차 연화정에서. 가운데 윤소암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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