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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방창(萬化方暢)/반산 한상철

한상철 2025. 4. 11. 11:10

만화방창(萬化方暢)- 따뜻한 봄이 되어 온갖 생물이 나서 자람.(어학사전)

단상 요약

1. 어느 진영이 집권하든, 국민대통합과, 사회대개혁이 긴요(緊要)한 시점이다.

2. 백가쟁명(百家爭鳴)의 혼돈시대.

3. 교유는 인생의 윤활유다.

4. 침묵은 금이오! 웅변은 은이다!-격언 다짐.

1. Cualquiera que sea el campamento en el poder, es un momento en que la unificación nacional y la reforma social son críticos.

2. La edad del caos de la familia blanca.

3.Thin es un lubricante de la vida.

4. ¡El silencio es oro! ¡La elocuencia es plata!

* 2025. 4. 10 서반어 번역기.

2025. 4. 10(목) 개이고, 하오는 따뜻하다. 몇 일 은거하니, 편안하기는 하나, 약간은 답답하다. 오늘은 일진(日辰)이 좋다. 바야흐르 봄이 무르익어 간다. 산하는 벚꽃을 비롯해, 온갖 꽃들이 만발했다. 12:30~전날 박춘근 수필가의 동행 요청으로,

전철 제3호선 대화역 4번 출구 근처 경수산에서, 유종식 선생(카페 삼산사랑방 주인) 등 3인이 점심을 먹는다. 필자는 여늬처럼 시종 침묵을 유지한다. 각자 용무가 있어 바로 일어서다. 안국역에서 헤어져 인사동으로 향한다. 거리는 외국 관광객으로 붐빈다. 모두들 표정이 밝다. 정국이 안정되니, 봄 경기도 조금씩 살아나는 듯 하다. 서화전시장은 볼거리가 없다. 오는 6. 3 대통령 선거일이 잡혔다.

* 인사동 잡기; 가. 인사동 좌판 골목 단골 골드 타임에서, 중고시계 세 개 전지약 보충. 나. 그기서 KT 인터넷 약정 할인 3년 갱신 통화. 2028. 4 까지. 상품권 대신, 월정액 납부 인하 요청. 37,400- 5,600원= 월 31,800원 납부키로 함. 다, 15시경 예기치 않든, 신회원 선배 긴급초청에 의해, 취명원으로 올라가 차담을 하다. 옆자리 名士 2인과, 초면인사를 나누다. 차인(茶人)인 국무총리 비서실 M 도시공학박사에게, 점심 때 박 춘근씨로 부터 받은 <목조주택 이야기>(전문서적)을 서명후, 재증정하다. 책이 임자를 찾았다. 물각유주(物各有主, 소동파 적벽부)라, 안성마춤이다. 역시 차인인 CBS 노컷뉴스 K 대기자에게 졸저 어록집 『풍죽』 서명후 증정. 그는 필자 고향의 옆 군인 합천군 대병면 출신이라 반가웠다. 귀가시 종각역 개폐문 유리창에 쓰여진 희랍시 '이타카'가 신선하게 다가온다. 읽은 뒤 금방 잊는 난잡한 한국 현대시는 게재하지 말도록 권고한다.

* 4. 8(화) 일기; 오전 제4차 잇몸 치료.

* 졸작 한국 하이쿠 한 구

1-66. 빛구슬 꿰어 목걸이 만들었지 윤슬 핀 봄 못

 

* 졸저 한국 하이쿠 집 『一枝春』 봄 제 18면. 2021. 7. 20 도서출판 수서원

 

©청노루귀꽃. 사진 페이스북 친구 인용. 고맙습니다.

 

 

신회원(우) 선배 외. 취명헌에서. 팽주(烹主) 김영옥 여사 촬영.

 

 

* '이타카' 희랍시. 콘스탄틴 카바피(1863~1933) 작. 김혜진 옮김, 종각역. 필자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