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쉼터 155

설무(雪舞) 춘 정자/월금 김주을~시조 감상

설무(雪舞) 춘 정자 월금/ 김주을 상제(上帝) 딸 백설 가인 지상에 시집오니 용머리 팔작 지붕 아얌 쓰고 춤추다가 숫기와 추녀 마루에 활옷 펼쳐 눕고나 * 원제는 몽일(夢日-꿈꾸는 날)이다. 작가는 지금 투병중이나, 하루 빨리 완쾌해, 함박눈 처럼 자기가 지어놓은 간이 정자에서, 백설무를 추고 싶은 간절한 소망을 담았다. 마치 화자(話者)가 천상의 여인이 되어, 너울너울 춤추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 작가의 의도와 원글을 최대한 살려 퇴고한다. 사진은 옮겨올 수 없다. 夢日-月琴/김주을 천상의 백설여인 이승에 출가하니 용두의 팔작 지붕 아얌을 쓰고 앉아 숫기와 추녀 마루에 활옷 펼쳐 눕고나 * 계사년/돌아본 달/스무나흘 깔짝이다 위 겨울 정자 사진은 다움 까페 '대림'에서 인용. 비오갤러리 (2008. ..

17.쉼터 2013.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