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빙란관하(憑欄觀荷) ※ 근현대 중국화가 진소매(陳少梅)의 <빙란관하(憑欄觀荷)> (1948年作) 低頭向水自看妝 此日荷風羅綺香 荷葉團團花幷蒂 雨中留得盖鴛鴦 (저두향수자간장 차일하풍나기향 하엽단단화병체 우중유득개원앙) 물을 향해 머리 숙여 화장상태 보노라니 오늘따라 연꽃바람 비단향기 전해오네 연잎 둥그.. 18.스크랩 함 2011.08.12
[스크랩] 소요물외족춘추(逍遙物外足春秋) ※ 근현대 중국화가 당운(唐雲)의 <松筠幷茂> (1949年作) 老松屈曲舞蒼虯 脩竹翻風翠欲流 堪羨主人多逸趣 逍遙物外足春秋 (노송굴곡무창규 수죽번풍취욕류 감선주인다일취 소요물외족춘추) 노송은 구부러져 규룡이 춤추는 듯 수죽은 바람에 나부껴 푸른빛 넘실대네 빼어난 흥취 많은 주인이 몹시.. 18.스크랩 함 2011.08.10
[스크랩] 하산은거(夏山隱居) ※ 근현대 중국화가 장대천(張大千)의 <하산은거도(夏山隱居圖)> (1947年作) 松雲積翠掩山家 細草抽絲滿水涯 何似人間有閑散 一生北壑臥烟霞 (송운적취엄산가 세초추사만수애 하사인간유한산 일생북학와연하) 푸른 산 소나무와 구름은 산 집을 가렸고 가는 풀 올을 풀어 물가에 가득하네 어찌 세.. 18.스크랩 함 2011.07.27
[스크랩] 능엽능화부수평(菱葉菱花覆水平) ※ 청대(淸代) 화가 호석규(胡錫珪)의 <채릉도(采菱圖)>/<유음소정(柳蔭小艇)> 菱葉菱花覆水平 滿溪都唱采菱聲 紅顔女兒搖小艇 却似菱花鏡裏行 (능엽능화부수평 만계도창채릉성 홍안여아요소정 각사능화경리행) 마름 잎과 꽃 물위를 고르게 덮었는데 개울 가득 다함께 채릉가를 부르네 나 어.. 18.스크랩 함 2011.07.20
[스크랩] 채릉주(采菱舟) ※ 근현대 중국화가 임설암(林雪巖)의 散策下亭阿 水淸可魚數 却上采菱舟 乘風過南浦 (산책하정아 수청가어수 각상채릉주 승풍과남포) 다락 모퉁이 아래로 거니는데 물 맑아 물고기 헤아릴만하네 다시 마름 따는 배에 오르니 바람결에 어느새 남포를 지나네 ☞ 장식(張栻/南宋), ※ 근현.. 18.스크랩 함 2011.07.18
[스크랩] 죽음 이후보다 현재가 중요하다. 죽음 이후보다 현재가 중요하다 수행자 바크하가 붓다에게 물었다. "당신은 죽은 후에도 여전히 존재합니까?" 붓다가 대답했다. "바크하여.내가 사후에 존재하느냐 안 하느냐. 그런 생각들은 울창한 숲에서 혹은 메마른 사막에서 가시에 걸린 것 처럼 뒤엉키고 만다. 그런 생각들은 분노와 망상. 논쟁.. 18.스크랩 함 2011.07.10
[스크랩] 아네모네꽃의 슬프고도 괴로운이야기 아네모네꽃 몇 송이를 사다가 꽃병에 꽂아보세요. 아네모네는 교만하지도 않고 천박하지도 않은 꽃입니다. 꽃말은 '사랑의 괴로움' 입니다. 유럽인들이 장미와 튤립 다음으로 좋아하는 꽃입니다. 자연상태에서는 여러 색상의 꽃이 4∼5월에 피는데, 꽃의 크기는 지름이.. 18.스크랩 함 2011.06.27
[스크랩] 고송유수백운다(古松流水白雲多) ※ 작가미상의 옛 중국화 <도원선경(桃源仙境)> 一局忘言意若何 古松流水白雲多 蟠桃仙鹿俱千載 奚山樵夫有爛柯 (일국망언의약하 고송유수백운다 반도선록구천재 해산초부유난가) 한 판 바둑에 말 잊으니 그 뜻 어떠한가 늙은 소나무와 흐르는 물, 흰 구름도 많지 신선 복숭아와 사슴은 천년 세.. 18.스크랩 함 2011.05.04
[스크랩] 나부향설(羅浮香雪) ※ 청말근대 화가 오숙연(吳淑娟)의 <나부향설(羅浮香雪)> 曾見羅浮万樹梅 花開朶朶傍山隈 銀光遙看渾如雪 一路香風拂拂來 (증견나부만수매 화개타타방산외 은광요간혼여설 일로향풍불불래) 일찍이 나부산의 매화 보았는데 산굽이에 송이송이 꽃이 피었지 멀리서 보면 은빛이 섞여 눈 같은데.. 18.스크랩 함 2011.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