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일간명중자릉탄(一竿名重子陵灘) ※ 청말(淸末) 화가 황산수(黃山壽)의 <엄자릉귀조도(嚴子陵歸釣圖)> 一竿名重子陵灘 風景眞宜入畵看 却恐祿多歸計好 羊裘零落釣磯寒 (일간명중자릉탄 풍경진의입화간 각공녹다귀계호 양구영락조기한) 낚싯대 하나로 명망 두터운 자릉탄 풍경은 진실로 화폭에 담아 보기 그만이네 녹봉은 많고 .. 18.스크랩 함 2011.09.16
[스크랩] 어역지인락(魚亦知人樂) ※ 근현대 중국화가 왕난야(王蘭若)의 <어락어락 어역지인락(魚樂魚樂 魚亦知人樂)> (2000年作) 魚樂魚樂 魚亦知人樂 悠然自在游 其樂融融哉 (어락어락 어역지인락 유연자재유 기락융융재) 사람들은 물고기의 즐거움을 들먹이지만 물고기 또한 사람의 즐거움을 안다네 느긋하고 걸림 없이 노니나.. 18.스크랩 함 2011.09.15
[스크랩] 어주갱비백구한(漁舟更比白鷗閑) ※ 근현대 중국화가 장석원(張石園)의 <강남수촌도(江南水村圖)> (1942年作) 淸溪秋來水如練 歷歷魚蝦皆可見 綠蓑酒醒雁初飛 風急蘆花吹滿面 江南一帶是靑山 逢着垂楊便可灣 漫道白鷗閑似我 漁舟更比白鷗閑 (청계추래수여련 역력어하개가견 녹사주성안초비 풍급노화취만면 강남일대시청산 봉.. 18.스크랩 함 2011.09.09
[스크랩] 방산운기일정량(傍山雲起一庭凉) ※ 근현대 중국화가 도냉월(陶冷月)의 <허당운기(虛堂雲起)> (1926年作) 因崖倚竹构虛堂 窗外濃陰掩夕陽 近水風來千樹闇 傍山雲起一庭凉 (인애의죽구허당 창외농음엄석양 근수풍래천수암 방산운기일정량) 벼랑에 잇대고 대나무에 기대 빈집 얽으니 창 밖 짙은 그늘 석양을 가리네 가까운 강에 바.. 18.스크랩 함 2011.09.05
[스크랩] 운자망시산자한(雲自忙時山自閑) ※ 청말근대 화가 왕곤(汪琨)의 <간운청산(看雲靑山)> 看雲疑是靑山動 雲自忙時山自閑 我看雲山亦忘我 朝來洗硏寫雲山 (간운의시청산동 운자망시산자한 아간운산역망아 조래세연사운산) 구름 보니 청산이 움직이는 듯한데 구름 절로 바쁠 때 산은 절로 한가하네 내 구름 산 보고 또 나를 잊는데 .. 18.스크랩 함 2011.09.02
[스크랩] 백수청산생만한(白水靑山生晩寒) ※ 청대(淸代) 화가 전혜안(錢慧安)의 <허당상하(虛堂賞荷)> 성선(成扇) 處處虛堂望眼寬 荷花荷葉過欄干 游人去後無歌鼓 白水靑山生晩寒 (처처허당망안관 하화하엽과난간 유인거후무가고 백수청산생만한) 곳곳이 빈집이라 눈 크게 뜨고 바라보니 연꽃 연잎 무성한 난간을 지나네 노닐던 이 가버.. 18.스크랩 함 2011.08.31
[스크랩] 격강요견수정렴(隔江遙見水晶簾) ※ 명대(明代) 서화가 문징명(文徵明)의 <청천도(聽泉圖)> 天風縹渺約飛泉 千尺晴虹拂紫烟 疑有仙宮琪樹裏 隔江遙見水晶簾 (천풍표묘약비천 천척청홍불자연 의유선궁기수리 격강요견수정렴) 하늘 바람 어렴풋하고 샘물 날리는데 갠 하늘에 천 길 무지개 붉은 안개 떨치네 마치 신선궁전 숲 속에 .. 18.스크랩 함 2011.08.29
[스크랩] 장청송풍원학성(長聽松風猿鶴聲) ※ 청말근대 화가 왕곤(汪琨)의 <계교책장(溪橋策杖)> (1915年作) 翠微影裏曉雲平 亂草如烟磵路明 何時結屋山腰上 長聽松風猿鶴聲 (취미영리효운평 난초여연간로명 하시결옥산요상 장청송풍원학성) 산 그림자 속 새벽 구름 펑퍼짐한데 어지러운 풀 연기 같고 골짜기 길 말끔하네 언제 산허리에 집.. 18.스크랩 함 2011.08.22
[스크랩] 벽수천수일경항(碧樹淺水一輕航) ※ 근현대 중국화가 장대천·부유(張大千·溥儒)의 <산수(山水)> 수권(手卷) (1948年作) 已過楓涇到松江 州里淸波接混茫 日落畬山看不見 碧樹淺水一輕航 (이과풍경도송강 주리청파접혼망 일락여산간불견 벽수천수일경항) 어느 새 풍경을 지나 송강에 이르니 시골 맑은 물결 드넓은 물에 닿아 있네.. 18.스크랩 함 2011.08.19
[스크랩] 방암계로양삼곡(傍巖溪路兩三曲) ※ 청말근대 화가 왕곤(汪琨)의 <연림만중(烟林万重)> 傍巖溪路兩三曲 綠磴烟林千万重 負手偶從橋上過 四圍雲氣蕩吾胸 (방암계로양삼곡 녹등연림천만중 부수우종교상과 사위운기탕오흉) 바위 곁 개울 길 두세 굽이 돌 비탈길 안개 낀 숲은 천만 겹 뒷짐 지고 우연히 다리 위를 지나가노라니 사방.. 18.스크랩 함 2011.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