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촌거즉사(村居卽事) ※ 청대(淸代) 화가 탕이분(湯貽汾)의 <촌거도(村居圖)> 수권(手卷) (1826年作) 茅茨數間屋 幽絶自無塵 晝永看書懶 風淸岸幘頻 靑山時入戶 明月夜爲隣 偶此息煩慮 原非避世人 (모자수간옥 유절자무진 주영간서나 풍청안책빈 청산시입호 명월야위린 우차식번려 원비피세인) 서너 간 띠집 그윽하고 .. 18.스크랩 함 2011.10.14
[스크랩] 깊어가는 가을 삼각산 인수봉 오름질을... 단기4344(2011)년10월09일(일요일)한글날 날씨: 구름은 많은듯했으나 등반을 하기에 좋은 날씨 09:00 우이동 120(옛날06)종점에서 도설(춘일) 쇠랑(종렬) 만나자마자 택시 승차 09:15 도선사 주차장에 내려 줄행낭치듯 입산함 서두런 탓에 길이 아직은 한산한편 10:00 대슬랲에 도착하니 등반자들이 포도송이처.. 18.스크랩 함 2011.10.13
[스크랩] 습정애산거(習靜愛山居) ※ 청대(淸代) 화가 포화(蒲華)의 <산거독서도(山居讀書圖)> 習靜愛山居 支窗對綠虛 一裘雙屐外 只看滿床書 (습정애산거 지창대녹허 일구쌍극외 지간만상서) 고요함을 익히는데는 산 속 삶이 좋아 푸른 산이 보이는 쪽으로 창을 내었지 갖옷 하나와 나막신 한 켤레 외에 다만 책상 가득 서책만 보.. 18.스크랩 함 2011.10.12
[스크랩] 낙일송림하(落日松林下) ※ 근현대 중국화가 부유(溥儒)의 <송림행려(松林行旅)> 성선(成扇) 落日松林下 高人數往還 不知塵世遠 但見万重山 (낙일송림하 고인삭왕환 부지진세원 단견만중산) 기우는 해 소나무 아래로 지고 선생은 되풀이 왔다 갔다 하네 티끌세상 멀다는 것 알지 못하는데 다만 겹겹의 산만 보일 뿐 ☞ 부.. 18.스크랩 함 2011.10.10
[스크랩] 출처지리(出處之理) ※ 명대(明代) 화가 진홍수(陳洪綬)의 <출처도(出處圖)> 수권(手卷) 出則爲孔明 處則爲元亮 (출즉위공명 처즉위원량) 나아가면 제갈공명이 되고 물러나면 도연명이 된다네 ☞ 진홍수(陳洪綬), <출처도(出處圖)> 수권(手卷) 화제(畵題) ※ 명대(明代) 화가 정가수(程嘉燧)의 <고송고사도(孤松高.. 18.스크랩 함 2011.10.07
[스크랩] 결은숭산하(結隱嵩山下) ※ 청대(淸代) 화승(畵僧) 홍오(弘旿)의 <유연은세(悠然隱世)> 선면(扇面) 結隱嵩山下 悠然神目淸 世塵原不染 猿鳥亦忘情 (결은숭산하 유연신목청 세진원불염 원조역망정) 숭산 아래에 띠집을 마련하니 유연히 영성의 안목이 맑아지네 본디 세상 티끌에 물들지 않으니 잔나비와 새도 감정을 잊는.. 18.스크랩 함 2011.10.05
[스크랩] 세동결벽예고사(洗桐潔癖倪高士) ※ 청대(淸代) 화가 대창(戴蒼)의 <어양산인포금세동도(漁羊山人抱琴洗桐圖)> 권(卷) 洗桐潔癖倪高士 抱琴不鼓陶淵明 誰知流水高山操 倒是君家指上聲 (세동결벽예고사 포금불고도연명 수지유수고산조 도시군가지상성) 오동나무 씻어내는 결벽의 예운림 거문고 끌어안고 타지 않는 도연명 뉘라.. 18.스크랩 함 2011.09.30
[스크랩] 백척오동반무음(百尺梧桐半畝陰) ※ 청대(淸代) 화승(畵僧) 석도(石濤)의 <동음고사(桐蔭高士)> 百尺梧桐半畝陰 枝枝葉葉有秋心 何年脫骨乘鸞鳳 月下飛來聽素琴 (백척오동반무음 지지엽엽유추심 하년탈골승난봉 월하비래청소금) 백척 오동은 반 이랑의 땅에 그늘졌고 가지가지 잎새마다 가을기운 서렸네 어느 해에 신선 되어 난.. 18.스크랩 함 2011.09.28
[스크랩] 휴금독자행(携琴獨自行) ※ 근현대 중국화가 부유(溥儒)의 <휴금방우도(携琴訪友圖)> 疑是天台路 携琴獨自行 高高翠微裏 遙見石梁橫 (의시천태로 휴금독자행 고고취미리 요견석량횡) 천태산 가는 길 맞나 거문고 끼고 홀로 간다네 높고 높은 취미 속 멀리 가로놓인 돌다리 보이네 ☞ 부유(溥儒), <휴금방우도(携琴訪友.. 18.스크랩 함 2011.09.26
[스크랩] 팽다학피연(烹茶鶴避烟) ※ 청대(淸代) 화가 진숭광(陳崇光)의 <세연팽다(洗硯烹茶)> 원광(圓光) 達人輕祿位 居處傍林泉 洗硯魚呑墨 烹茶鶴避烟 閑惟歌聖代 老不恨流年 靜想閑來者 還應我最偏 (달인경록위 거처방임천 세연어탄묵 팽다학피연 한유가성대 노부한유년 정상한래자 환응아최편) 달관한 사람은 봉록과 .. 18.스크랩 함 2011.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