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북창·한시집 81

추모 남파 장학 선생-구미 지상백일장/죽전 한상철~한시 칠언율시 4-4

詩題 ; 추모 남파 장학(張澩)선생 탄신 4백주년 竹田 韓相哲 南坡遺志不褪光 (남파유지불퇴광); 남파의 유지는 빛 바래지 않아 恭敬忠意今世當 (공경충의금세당); '공경충'의 뜻은 지금 세상에도 마땅하네 誕辰四百後學慕 (탄신사백후학모); 탄신하신지 400 년 후학이 기리며 賞讚其業..

9.북창·한시집 2014.04.12

춘상지승-영암 왕인 박사 지상백일장/죽전 한상철~한시 칠언율시 4-3

春賞地勝(춘상지승) -봄 즐기니 땅은 빼어나 죽전 한상철 春日氣晴靈巖天(춘일기청영암천); 봄날 기가 맑은 영암의 하늘 櫻樹堵列遠道連(앵수도열원도연); 벗나무는 먼 길까지 줄지어 서있네 道岬流聲覺夢時(도갑유성각몽시); 도갑사 개울물소리 꿈을 깨울 때 鳥啼花發聖泉邊(조제화발..

9.북창·한시집 2014.03.31

불치병회/한상철~과유불급을-한시 오언절구 1-5

不治病懷(불치병회) -병이 낫지 않은 생각 한상철 靜觀一終葉(정관일종엽); 조용히 마지막 이파리 바라보다 便臥難二吸(변와난이흡); 곧 누우니 두 번 들숨 쉬기 힘드네 因得我重病(인득아중병); 내가 중병을 얻은 원인은 失意過不及(실의과불급); 과유불급의 뜻을 잃어버린 까닭이지오 * 압운; 吸 及 * 제2구 제1자는 변으로 읽어야 함. * 과불급; 과유불급(過猶不及) 약어. 정도가 지나침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음. 《논어(論語)》의 에 나오는 말로, 중용(中庸)의 중요성을 이르는 말이다. * 대구자(對句字); 一 二 得 失 * 《도봉문학》 제 11호 (2013년) * 《고서연구》 제 31호 (2013년) * 졸저 한시집 『北窓』 제12 면 *《정격시조》 제2집(2018년) 제65 쪽. 청품명월정격시조문학회 ..

9.북창·한시집 2013.09.03

앵우(櫻雨)/한상철~벗꽃비 맑은 맛-한시 오언절구 1-3

앵우(櫻雨) -벚꽃 비 한상철 道峰黑雲染(도봉흑운염); 도봉산에 먹구름이 덮이면 碧流打石亂(벽류타석란); 푸른 계류는 어지럽게 바위 때리네 櫻雨淨洗身(앵우정세신); 벚꽃 비 깨끗이 몸 씻어주니 淸味又心閑(청미우심한); 맑은 맛에다 마음까지 한가해 * 압운; 亂 閑 * 對; 身 心 * 《古書硏究》 제 31호 (2013년). 한국고서연구회 기관지 * 졸저 한시집 『北窓』 제13면. * 《윌더니스》 제21호(2018년 하반기)

9.북창·한시집 2013.09.01

잉어손자/한상철~책 읽는 눈빛-한시 오언절구 1-2

이어손자(鯉魚孫子) -잉어손자 한상철 荷塘花爭艶(하당화쟁염); 연(蓮)못의 꽃은 아름다움 다투는데 鯉魚閒遊泳(리어한유영); 잉어는 한가롭게 헤엄치네 蝸廬孫靜坐(와려손정좌); 누추한 집 손자는 조용히 앉아 讀書眼光熒(독서안광형); 책 읽는 눈빛이 반짝이네 * 압운; 泳 熒 * 백촌거사 님의 풀이가 더 좋아, 여기에 추가로 올린다.(2013.9.1) 연꽃 못의 꽃들이 고움 겨루고 잉어들 한가로이 헤엄치는데 누추한 집 손자는 조용히 앉아 책을 읽는 눈빛이 반짝 빛나네

9.북창·한시집 2013.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