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석파정(憶石坡亭)
한상철
巢水松影斜(소수송영사); 품은 물에 솔그림자 비끼고
雲簾微風吹(운렴미풍취); 구름이 친 발에 미풍이 부네
只失石坡亭(지실석파정); 다만 대원군 정자는 사라졌지만
柱廊憶古趣(주랑억고취); 기둥과 낭하가 옛 정취 떠오르게 하네
* 석파정 바위에 '소수운렴암'(巢水雲簾庵 물을 품고 구름이 발을 치는 집)이란 음각이 있다.
* 압운; 吹 趣
사진은 필자 가입 다음 까페 아름다운 60대 석파정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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