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지음(知音)
코끼리 꿇어앉혀 태평소(太平簫) 불어주니
어느새 득음(得音)하여 일산(日傘) 귀를 펄럭이자
암봉이 벌떡 일어나 깨끼춤을 춘다네
* 일산; 온 우주를 덮은 부처의 양산, 예컨대 부처의 ‘광대무변한 설법’ 같은 것.
* 나=코끼리=암봉, 모두 시적(詩的) 자아(自我)라면 굳이 ‘날나리’ 안 불어도 득음.
* 속리산 법주사 바위. 사진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 우리 주변의 진솔한 사진. 태허공 제공(제1,143번 2017.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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