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득선 2
-차선일미(茶禪一味)
서강(西江)을 죄 마시고 동산(東山)을 다 끓여도
‘無’자 하나 해득(解得) 못해 코를 쥐고 빙빙 돌다
끽다거(喫茶去) 참새 외마디에 무릎 탁 친 돌앵무
* 조주선사에게 어떤 스님이 "마음이 뭡니까?" 하고 물으니, "차나 한 잔 해라!" (간화선).
* 보복이 장경화상에게 “가서 차나 마시게. 차 마시고 정신 차리게” 이 한마디야 말로 귀머거리에게는 들리지 않는 일자불설저(一字不說底)의 여래의 말일 것. (벽암록 95측).
* 앵무선(鸚鵡禪); 앵무새는 인간의 이야기는 따라 할 수 있지만 그 뜻을 모르듯이, 말만 달달 외우고 선의(禪意)는 밝히지 않는 것.
* 2015. 4월 경남 진주 개최 ‘차와 시조의 만남 전’ 제출원고.
* 아름답기 그지없는 내연산폭포. 사진 다음블로그 빛이 만든 세상. 파울루스 주경에서 인용 (제1,239번, 2017.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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