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6. 14부터 아파트 윗층 810호에서 누수가 심해 우리 집 아파트 거실로 스며들었다. 사실은 약 4개월 전 세입자가 들어온 뒤, 그 동안 한번도 쓰지 않았든 세척기를 쓰는 바람에, 한꺼번에 많은 물이 침수되어 서서히 나타난 것이다. 그림을 걸어둔 벽지에 습기가 배여, 그림에도 누런 곰팡이가 점점이 슬어 아끼는 그림을 버려놓았다. 어디 가서 하소연 할까? 2020. 7.20(월) 습기 먹은 벽지 제거 때, 그림도 함께 철거하다. 표구를 해체해 그림만 떼내, 종로표구방에서 곰팡이를 없엔 후, 다시 배접할 예정이다.
* 표구해체 후 촬영(2020. 7. 21). 친구인 현포(玄圃) 정경옥(丁京鈺 1948~) 화백 작 추경. 계절풍 1. 65x45.5cm (약 14호 크기). 윗 부분에 누런 곰팡이가 많이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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