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人峰(석인봉)
-돌사람 봉우리
杜本(두본)/원
臨風衣自整(림풍의자정) 바람이 불어도 옷은 날리지 않고
帶月影偏長(대월영편장) 달 오르면 그림자 늘어져 길다네
獨立經寒暑(독립경한서) 홀로 서서 더위와 추위를 잘 견뎌내니
眞成石作腸(진성석작장) 정말로 돌로 된 창자를 가졌나보군 (번역 한상철)
直譯(직역)
바람을(風) 맞아도(臨) 옷은(衣) 저절로(自) 가지런하고(整)
달빛을(月) 띠면(帶) 그림자(影) 치우쳐(偏) 길다(長).
홀로(獨) 서서(立) 추위(寒) 더위를(暑) 지내니(經)
참으로(眞) 돌(石) 창자로(腸) 만들어지고(作) 이루어졌나보다(成).
* 題意(제의); 바람이 불고 춥거나 더워도 변함없이 우뚝 솟은 石人峰을 읊은 詩(시).
* 두본; 원나라 시인이자 사상가이다. 자는 伯原, 호는 靑碧이다.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함.(2020.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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