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려소요-속된 생각을 흩어내고, 여유롭게 노닐다. 천자문 求古尋論(구고심론)~'옛사람이 논(論)한 도(道)를 구하고 찾으면서'의 對(대)로 나온다.
2020. 11. 20(금) 15:00~표구집 종로방에 들러, 故 한욱동 글씨(휴정 오언절구 8수) 배접 7장과, 때를 뺀 중국소품(위작으로 판단되는 전혜안, 황산수 그림) 2장을 찾았다. 이어 인사동 경인미술관 제1전시관에서, 청곡(靑谷) 김춘자(金春子) 초서전(11.18~24)과, 제2전시관 수불회 불화전(11.18~24)을 관람하다. "카를 융(스위스,1875~1961) 심리학에 관한 논문을 씃다"는 심보경 동양화가와 동행하다.
* 날씨가 추워 낙원동 골목 강원도집에서 돼지국밥을 먹고 헤어지다.
두보 작. 고백행(古柏行) 초서. 필자가 대표작으로 골랐다. 심보경 촬영.
청곡 서집 총 103면, 값 30,000원. 김춘자. 1956년 전주생. 성균관대학교 유학과 졸업 철학박사. 010-2210-2100
* 필자가 꼽은 수월관음도. 견본채색 130X 80cm. 청죽 이일진(여류 010-9773-1552) 작. 오늘 당번으로, 심 화가의 후배인 청허 김정현(여류 010-3000-4725) 화가가 친절히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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