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사진

봉쇄된 삶/금족령 내린 정부-전시작 반출 외 의연한 일상

한상철 2020. 11. 24. 21:21

젊은 층은 증상이 없어 본인이 감염된 줄 모르고 지낸다. 기척 없는(침묵의) 역질 전파자이다!

코비드19는 약질(弱質)만 감염될까? 그런 건 아니다!

혹독한 경자년 겨울 사회상...

 

2020. 11. 24(화) 수도권 '방역수칙'이 2단계로 격상되었다. 1.'천만 시민 멈춤 기간'을 선포하고, 2.음식점은 21시까지 對面영업을 종료하며, 3. 22시 이후 대중교통은 20% 감축 운행한다. 4.10인 이상 집회와 시위도 금지된다. 오전부터 용무가 있어 외출하다. 11;30 한국미술관에 들러 제43회 한국예술협회 전시작품 족자를 반출하다. 이어 필자, 박춘근 수필가 3인이 동석해 서예대련 2점을, '석천 김기섭' 서예가에게 휘호와 족자제작을 의뢰하다. 오는 11. 30일 황송문 전 교수의 팔순 생일날 증정하고, 황 교수는 다시 그의 "두 사위에게 각각 선물할 것"이라 한다.

1. 12:00~근처 할머니 칼국수집에서 '칼제비' 점심.

2. 을지로3가 원커피샵으로 이동. 강무원, 한승욱 제씨 면담.(차값 15,000 필자부담)

3. 표구점 종로방 변광섭 씨에게 배접비, 보수비 등 200,000송금.

4. 귀가후 화순 감삿갓 풍류문화축전용 한시 2수, 시조 1수 이 메일로 송고. 원주 용화사 총무 혜광스님(010-4813-6800).

* 오늘은 사진을 찍지 못했다.

* 졸작 정격 단시조 한 수 소개-소쇄원48영 중 제36영. 하서 김인후 한시(오언절구)에 대한 화답시조이다.(학술자료 겸용)

 

제36영 桃塢春曉(도오춘효)

-복숭아 언덕에서 맞는 봄 새벽

 

복사꽃 만발하고 언덕 위 새벽안개

바윗골 동네 안은 선녀 옷 어슴푸레

돌다리 사뿐 건너니 무릉계곡 예더라

 

* 제43회 한국예술협회 시조 출품. 반산 한상철 짓고, 석천 김기섭 쓰다. 사진 한국고서연구회 이경기 이사 제공.

* 2021. 2. 13(토) 대구상고 37회 동기 김기오 학형에게 신축년 설 선물로 주다.(3호선 안국역 2번 출구 '만수옥'에서 장근화 등 총3인 점심 자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