述志(술지)
-뜻을 말하다
길재(吉再, 1353-1419)/려말
臨溪茅屋獨閑居(림계모옥독한거) 시냇가 띠 집에 한가롭게 홀로 사니
月白風淸興有餘(월백풍청흥유여) 달 밝고 바람 맑아 흥취가 넉넉하네
外客不來山鳥語(외객부래산조어) 바깥 손님은 오지 않고 산새만 지저귀니
移床竹塢臥看書(이상죽오와간서) 대숲 언덕으로 상을 옮겨 누워 책을 본다네 (번역 한상철)
茅屋(모옥) : 띠로 지붕을 얹은 집. 초가집.
移床(이상) : 평상을 옮김.
竹塢(죽오) : 대숲이 있는 언덕.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함.(2021.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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