邊思(변사)
-변방에서의 심정
孤竹 崔慶昌(고죽 최경창,1539~1583)/조선
騂弓白羽黑貂裘(성궁백우흑초구) 붉은 활 흰 깃털장식에 담비 갖옷은 검은데
走馬西登雪嶺頭(주마서등설령두) 말 달려 서쪽에 오르니 고개 앞에 눈이 내리네
前軍深入不逢虜(전군심입부봉로) 전군이 깊이 들어가도 오랑캐를 만나지 못해
沙磧茫茫落日愁(사적망망락일수) 아득한 모래 사막에 해가 지니 시름겹구나
貂裘(초구): 담비의 가죽으로 만든 갖옷.
前軍(전군): 전방의 군대, 앞서가는 군대.
孤竹遺稿(고죽유고) 七言絶句(칠언절구) 1683간행본. 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0 최경창.
* 다음블로그 돌지둥에서 인용 수정함(2021.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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