曉起呈强哉(효기정강재)
-새벽에 일어나 강재에게 주다
김천령(金千齡, 1469~1503)/조선
曉起窓扉手自推(효기창비수자추) 새벽에 일어나 창문을 손으로 미니
樹頭殘月尙徘徊(수두잔월상배회) 나무 끝에 새벽달이 아직도 서성대네
春天漸曙林鴉散(춘천점서림아산) 봄 하늘 점차 밝아 숲 갈가마귀 흩어지자
臥看靑山入戶來(와간청산입호래) 집으로 들어오는 푸른 산을 누워서 본다네 (번역 한상철)
曉起(효기) : 새벽에 일어나다.
殘月(잔월) : 새벽 달.
尙徘徊(상배회) : 아직도 서성거리고 있다.
漸曙(점서) : 점차 날이 밝다.
林鴉(림아) : 숲 속의 갈까마귀.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1.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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