雨水解氷緩流澗(우수해빙완류간)
雪山蟄蛙夢遊閑(설산칩와몽유한)
우수 날 얼음 풀려 골짝 물 느리게 흐르고, 눈 쌓인 산 웅크린 개구리는 꿈속에서 한가롭게 노네. (2018. 2. 19 우수 날 한상철 작)
* 달제어(獺祭魚); 수달(水獺)이 제사를 지내는 것처럼 잡은 물고기를 사방에 늘어놓는다는 뜻으로, 시문(詩文)을 지을 때 많은 참고 서적을 벌여 놓음을 이르는 말이다. 줄여 달제(獺祭)라 한다. 우수(雨水) 지나 5일째 되는 날을 가리킨다. 당나라의 천재 시인 이상은(李商隱, 812~858?)의 호이기도 하다.(한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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