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가 심한 하루!
2021. 5. 7 (금) 19;00~ 서울산악동우회 안일수 간사가 의정부시로 이사 후, 집들이를 했다. 회룡역에서 집결해 이동하다. 요즈음은 예전과 달리, 집에서는 손님을 잘 부르지 않는다. 번거롭기도 하지만, 코비드 19 확산으로 감염을 우려해, 모무들 꺼려 한다. 필자는 제1차로 귀가하다. 김병균 회원 차편으로 전철 제1, 7호선 도봉산역 하차. 당일 갹출(醵出) 비용 1인당 20,000원.
* 입택(入宅) 축하차 졸저 정격 단시조집(8) 「학명」 증정.
1. 10:00~ 10: 30 미치과에서 이 스케일링. 잇몸 치료. 다음 주 5.14 치료 예정.
졸작 시조 한 수
85. 본토 황사(黃砂)
태양을 할퀸 데다 내 눈을 멀게 하고
모래비 흠뻑 뿌려 지평선을 가렸거늘
미친년 머리칼일까 기어가는 뱀일까
* 황사(黃砂); 중국 서쪽 황토고원에서 오는 불어오는 바람이다. 대기가 온통 흐려져 시야를 가리는데. 일명 모래비(사우, 沙雨)라 한다. 4~5월에 가장 심하게 불고, 격렬할 때에는 차량통행마저 금지된다. 풍향에 따라 천방지축(天方地軸)으로 날리며, 아스팔트 위 바람결에 밀리는 모습은 마치 수많은 뱀들이 기어가는 징그러운 느낌을 준다. 우리나라에도 봄이면 으레 찾아오는 불청객이지만, 본토 황사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중국 현지에서는 황사가 식물의 싹을 촉진하거나 영양제가 돼, 오히려 유리한 작용을 한다고 분석한다.
* 졸저 『산정만리』 105면.
* 모두 코비드19 방역수칙을 지킨다.
*서역의 황사. 사진 다음블로그 그린체의 맛있는 이야기 인용(2012. 9. 12). 뿌연 황사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는 나무들의 모습이 꼭 서리를 맞고 서있는 나무들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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