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사진

토요 회동

한상철 2021. 9. 12. 15:56

우리 모두 자연을 보호합시다.

2021. 9. 11(토) 10:30~도봉2동 사랑방(한일빌딩 2층)에서, 두리마을(추진 박정근 전교수) 주민 교양강의에 참석하다. 도봉문인협회 이승영, 이신백 문우도 왔다. 수강자에게 인사하고, 시조에 대해 '3분 강의'를 하다. 12;00 까지 이나. 3호선 경복궁역 출구에서 친구와 점심 약속이 있어, 11:30경 살그머니 빠져 나왔다.

1. 「일지춘」 박정근 전 교수에게 증정.

2. 같은 시각대에 도봉문인협회 가을문화탐방 행사가, 방학동 천주교 공원묘지에 있는 근대 소설가 횡보(橫步) 염상섭(廉相涉) 묘소에서 열렸다.(불참)

2. 12;30 경복궁역 1번 출구 '뚱낙원'(02-735-9734)에서 김기오, 장근화 학형과 된장찌개로 점심을 먹다. 졸저 「풍죽」과 「일지춘」 발간을 축하하는 조촐한 자리다(막걸리 4병). 이후 경복궁 산책.

* 풍죽, 일지춘 김기오, 장근화 두 벗에게 각 증정(총 4권). 김기오 형이 촌지를 내놓고, 식대는 장근화 형이 부담하다. 김 형의 외손자 정성윤(고 1) 군에게도 풍죽 1권 전달. 

3. 15:40~ 전철 제4호선 혜화역 4번 출구 골목 안 포석정 옛찻집(주 서향 민조시인, 자유문학과 연고, 02-741-5473)에서, 막걸리(부추전 안주)를 마시며, '지구 환경보호'에 대해 담론하다. 폭이 좁은 다다미방인데, 벽에 수묵 시화(詩畵)를 많이 붙여 놓아, 꽤나 운치 있다... 

* 김기오 형이 보내온 일본의 거물 故 야스오까 마사아쯔(安岡正篤, 역대 총리의 스승)의 젊은 시절 간결한 시 소개. 낭독 이화선(李花仙). '나의 삶 역사의 궤적'(박철언 저)에서 인용한 글.(포항제철 설립비화에서)

"四十九歲, 一睡醉夢, 一期榮華, 一杯之酒; 마흔 아홉 살, 한 숨의 잠은 꿈에 취하고, 한 때의 영화도, 한 잔의 술에 지나지 않아...시쥬큐(욘쥬큐로 해도 무방)사이 잇스이노유메 이찌고노에이가 잇빠이노사케"(풀이와 우리말 독음 한상철)

 

창포원 연못에 비친 도봉산 물그림자. 2021.9 12(일) 아침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