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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번외작 2-4 대모산(大母山)

4. 대모산(大母山) (2025. 3. 11)-속번외작 2-4 여승(女僧)이 편히 앉아 살며시 미소 짓지 살갗은 부드럽고 땅 기운도 따스하니 큰 어미 포근한 가슴 발냄새도 품어줘 * 대모산(293m);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본동. 원래 할미산으로 불렸는데, 태종 이방원과 그의 비인 원경왕후 민씨의 묘인 헌릉(獻陵)이 이 산 남쪽에 조성되면서, 왕명에 의해 대모산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구전이 전한다. 지하철로 갈 때는 대모산입구역보다는 일원역과 수서역을 이용하는 게 좋다. 세종이 원래 이곳에 묻혔지만, 1469년 경기도 여주로 이장하였다. 산 남쪽 절반을 국가정보원이 점유하고 있어, 철책이 가로막고 있다.(나무위키 발췌 수정).* 이 산은 육산계(肉山系)이다. 정상부 밑에 바위지대가 있어 금상첨화다. 풍수학..

산천의구(山川依舊)/반산 한상철

2025. 3. 11(화). 맑음. 하오는 약간 덥다. 10:30~금우회 6인은 전철 제 3호선, 수인분당선 수서역 6번 출구에 모여, 대모산 봄산행을 한다. 정국은 시끄러워도, 고국 산천은 예(그)대로이다. 원점 회귀방식을 택한다. 필자는 을사년 처음으로 초입(初立) 부터 맨발로 걷는다. 산행중 이야기는 아래에 적는다. 끝난 후, 수서역 궁마을 '가원 숯불갈비'(02-451-2355)에 각자 취향에 맞는 점심을 먹는다. 약 3시간 소요. 왕복 7.2km. 약 16,000보.​* 필자는 살아 있을 때는 범속(汎俗)한 인간이지만, 죽은 후면 산신(山神)이 된다.Wenn ich am Leben bin, bin ich ein menschliches Wesen, aber es wird ein toter Berg..

19.사진 15: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