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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문화포럼 회장 이취임식

한상철 2022. 8. 27. 06:52

2022. 8 . 25(목) 17:30~18:30 전철 제5호선 서대문역 5번 출구 부근 정동 성 프란치스코 수도원 220호에서, 서울역사문화포럼 회장 이취임식이 열리다. 새 회장에 권오성 전 부회장이 뽑혔다. 박경룡 전 회장은 20년간 이 회를 이끌어 왔다. 신임사무국장은 박봉수 씨가 맡는다. 마친 후, 맞은 편 '장수회관'(02-755-6622)에서 저녁을 먹다. 총 45명 참석. 기념품은 립스틱.

* 졸저 「연비어약」 박경룡 회장, 「명승보」 박종문 전 사무국장에게 각 증정. 

* 8. 25 예정 지방 문화유적 답사(충북 단양지역)는 본 행사로 대체함.

* 프란치스코 가는 길-전철 제 1, 2호선 시청역 5번 출구에서도 가능-도보로 15분.

* 정호의 '추일우성' 칠언율시

秋日偶成(추일우성)

-가을날 우연히 읊음

 

            정호(程顥)/北宋

閑來無事復從容(한래무사부종용) 한가로이 일 없어 다시 조용하니

睡覺東窓日已紅(수각동창일이홍) 잠에서 깨면 동창에 해 이미 붉으리라
萬物靜觀皆自得(만물정관개자득) 만물을 고요히 바라보면 모두 스스로 얻을 것이요

四時佳興與人同(사시가흥여인동) 사철의 아름다운 흥취는 남들과 더불어 한가지리라
道通天地有形外(도통천지유형외) 도는 천지의 형체 가진 것 밖으로 통하고

思入風雲變態中(사입풍운변태중) 생각은 바람과 구름이 변하는 가운데로 들어가네
富貴不淫貧賤樂(부귀불음빈천락) 부귀하여도 음란하지 않고 빈천을 즐기나니

男兒到此是豪雄(남아도차시호웅) 사나이가 여기에 이르면 영웅호걸이리라

 

- 程顥: 북송 중기의 유학자. 자는 백순(伯淳), 호는 명도(明道). 동생 정이(程頤; 伊川)와 함께 이정자(二程子)로 불렸으며, 훗날 주희(朱憙)가 집대성하게 되는 신유학 형성의 가교 역할을 했다.

* 다음블로그 청경우독 해수 경해에서 인용 수정함.(2007. 11. 15)

 

단체 기념사진. 사진 단체 카톡.

 

* 박경룡 전 회장(우)에게 기념 휘호 정호의 '추일우성' 초서 전달. 정촌 박필수 서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