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上人(송상인)
-스님을 보내며
劉長卿(유장경)/당
孤雲將野鶴(고운장야학) 외로운 구름과 들 학을 같이 보내니
豈向人間住(기향인간주) 어찌 인간 세상에 머무르리오
莫買沃洲山(막매옥주산) 그런데 옥주산은 살 필요 없어요
時人已知處(시인이지처) 사람들이 이미 그 곳을 알고 있으니
上人 : 和尙(승려)의 높인 말.
將 : 여기서는 共의 뜻.
沃洲山 : 道家에서 말하는 12번째 福池로 지금의 절강성 신창현 동쪽에 있으며, 晉朝의 명승 支遞가 이곳에서 학을 방목하고, 말을 길렀다는 고사가 있음.
* 유장경이 그의 친구 靈澈 스님을 배웅하며 지은 시로 알려져 있음.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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