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贈蕭瑀(증소우)/이세민(당)-명시 감상 2,065

한상철 2022. 11. 16. 06:41

贈蕭瑀(증소우) 

-소우에게 줌

 

      李世民(이세민, 당태종)/당

疾風知勁草(질풍지경초) 질풍이 불어야 굳센 풀을 알 수 있고

板蕩識誠臣(판탕식성신) 나라가 어지러워야 성실한 신하를 알 수 있네

勇夫安知義(용부안지의) 용맹한 자가 어찌 의리를 알 것이며

智者必懷仁(지자필회인) 지혜로운 자는 반드시 어짐을 품으리라 (번역 한상철)

 

蕭瑀(소우) : 수나라의 관원이였으나, 훗날 당에 귀속한 사람.

板蕩(판탕) : 詩經 대아(大雅)의 板과 蕩 두 편이 모두 어지러운 정사(政事)를 읊은 데서, 정치를 잘못하여 어지러워진 나라의 형편을 이르는 말.

識(식):辨別.

誠臣(성신) : 성실한 신하.

安(안):여기서는 何(어찌,어떻게)의 뜻.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2.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