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貧寒詩(빈한시)/이하응(선말)-명시 감상 2,131

한상철 2023. 2. 19. 11:59

貧寒詩(빈한시)

-가난과 추위를 읊다

 

     이하응(李昰應)/선말

富貴炘天從古死(부귀흔천종고사) 부귀가 하늘에 닿아도 언제나 죽음이 있고

貧寒到骨至今生(빈한도골지금생) 가난이 뼈에 사무쳐도 오히려 살길이 있네

億千年去山猶碧(억천년거산유벽) 억 천년이 지나가도 산은 한결같이 푸르고

十五夜來月復圓(십오야래월부원) 달도 보름밤이 오면 다시 둥글어지네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2. 3. 5)

 

 

* 명품 춘란. 산벗 최재일 카카오 스토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