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의 봄 기운-국이회

2023. 3. 3(금) 개이고, 낮은 포근. 국이회 벗 4인은 10;00~ 전철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에 모여 2023년 3월 아차산 산행을 하다. 지난 2. 17 국민은행 입행 58주년 기념 자축연에서, 김추영으로 부터 받아 보관해둔 까뮤 꼬냑 1병을 신선설렁탕집에 맡기고 오른다. 산은 봄 기운이 아직 싹트지 않고 있다. 오늘 등행 길이 나에게는 무척 힘들다. 줄곧 맨 뒤에 쳐지니, 최세형은 걱정이 되는지 자꾸 뒤돌아본다. 한국등반계의 정통산악인 체면이 말이 아니다. 왕년에는 선두에 서서 안내를 했는데...모두가 과유불급(過猶不及)을 하지 않은 댓가이다. 13:10 경 내려와, 점심을 먹다. 2:30 소요. 약 12,000보. 식당에서 6인이 합류해 총10인 모임. 오전 출발시 맡겨둔 술로 건배를 하다. 회장 인계도 겸한다. 2019년부터 4년간 회장을 맡아온 조상락이, 권광오에게 자료를 넘겨준다. 회 보조금 80,000원으로 부족해, 1인당 12,000원씩 추렴하다. 식후, 인근 '에그버그'에서 커피 마심(권광오 찬조). 산행; 김동식, 이세훈, 최세형, 한상철. 합석; 권광오, 김추영, 신성호, 윤석민, 조상락, 한제덕.(존칭 생략)

 

패션을 달리 하다. 며칠 전 구두약을 칠한 고전 가죽등산화를 20년 만에 다시 신어 본다. 이세훈 촬영.

 

에그버그 커피점에서. 윤석민 멈저 감. 최세형 안 보임. 신성호는 맥주를 마시고 싶다 한다..ㅋㅋ 한상철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