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은 농번기다. 6. 6(화)일은 현충일이자, 망종(芒種)이다. 호국영령을 추모한다. 저녁과 새벽에 멀리서 소쩍새 우는 소리가 드문드문 들린다.
일기 소략(少略)
1. 6. 5(월) 맑고 덥다. 12:30~ 삼산 사방방 류종식 선생 초청으로 전철 제 3호선 종점 대화역 4번 출구 안에서 4인 집합. 소백산(3층) 식당으로 이동 점심. 근처 설빙(2층)에서 차 마심. 광복회 이사로 위촉된 김용단(대구 경북고 출신), 류종식, 박춘근, 한상철 제씨.
2. 6. 6(화) 흐리고 덥다. 14:00~종로 3기원에서 3인이 수담(手談)하다. 더치페이 13,000원.
* 김추영 벗에게 『풍죽』 증정.
* 10:00~백산초등학교 서울대공원 둘레길 걷기 후, 13:00~ 사당역 힘찬정육식당(02-521-6366) 점심 모임. 불참.
3. 6. 7(수) 흐리고 덥다. (1) 9;30~한사랑의원 피부 연고 '리도스타' 처방. 1,700+1,000원=2,700원.
(2) 미치과 오른쪽 아래 어금니 파손 부위 최종 떼움. 의료보험 적용 안됨. 삼십만원. (3) 국민은행 도봉점 자동화기기에서 통장 정리.(4) 잔피엘 도봉점에서 할인품(L/A) 구입. 여름용 바지 녹회색 L 사이즈 10,000원.
* 졸작 산악시조 한 수
85. 소쩍새 우는 사연
철옹성 진례산성 세월에 녹슬어도
옛 시절 전투소리 바람 따라 날려 오고
소쩍꿍 들릴 듯 말 듯 돌무덤만 애잔타
* 비음산(飛音山 486m) ; 경남 김해시 진례면, 창원시 경계로 낙남정맥 표고점이다. 정상에 케른(돌무덤) 2개가 있다. '너른 산'을 뜻하며, 매년 철쭉 축제가 열린다. 능선을 따라 축성된, 포곡식 진례산성은 지방기념물 제 128호이다.* 졸저 산악시조 제1집 『山中問答』 제110, 166쪽. 2001. 6. 10 ㈜ 도서출판 삶과꿈 발행.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도시 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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