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사진

성추유산(盛秋遊山)-삼청동 둘레길/반산 한상철

한상철 2023. 9. 13. 06:48

1. 삶의 즐거움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지, 남이 가져다 주는 게 아니다-낙자작 타불정(樂自作 他不呈).

2. 타인의 가치를 존중해주어야 그로부터 대접을 받는다. (반산 눌언에서)

2023. 9. 12(화). 맑고 매우 덥다. 가을이 점점 짙어져 가는 데도 한낮은 덥다.10;30~전철 제3호선 안국역 3번 출구에서 금우회 3인이 모여, 필자의 안내로 삼청동 둘레길을 걷다. 산길에는 밤송이가 영글고, 누리장나무꽃이 폈다. '산 맑고 , 물 맑고, 사람도 맑은' 三淸 숲에서 정제(整齊) 되지 않은 정치인의 발언 등, 세속에 대한 청론탁설(淸論濁說)을 주고 받다. 갈림길에서 만세동방 약수터까지 갔다 오려다, 날이 더워 단축한다. 깜박해 산에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하산 때 정자 옆은 마로니에(칠엽수) 열매가 떨어져, 사람들이 밤으로 오인(誤認)해 줍고 있다...

* 노정; 북촌-감사원 앞-삼청공원-김경린 시비-삼청계곡-해금구간 입구-옥호정(휴식)- 백악 청와대 뒷길 갈림길(화요일은 휴관이라 입장 불가)-되돌아 옴-삼청동-걷기 힘들어 택시로 이동(5,800원)-종각역 1번 출구 '참치공방'에서 점심-파고다공원 뒤 한방찻집(찻값 15,000원 한상철 부담) 환담-내가 쓰고 있든 (사) 대한산악연맹 창립60주년 기념모자(연청색)와, 대구상고 모표가 새겨진 김동주 후배의 청색모자를 교환하다. 약 2시간 9천보. 식대 등 필요경비는 회의 기금에서 지출. 다음 모임 12. 12(화).

 

한방찻집에서. 좌부터 김동주(상고 6기), 천경봉 간사(상고 6기), 한상철(상고 2기) 제씨. 남자종업원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