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치(의회)는 공리공론(空理空論)과 권모술수를 일삼는 조선시대 당파를 닮아가고,
2. 문학은 관념과 추상에 치우친 말(글)장난이거나, 또는 넋두리(푸념) 수준이 판을 친다.
*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濟家治國平天下)가 새삼스레 떠오른다. 나 자신도 수신을 이루지 못했기에, 제가를 하지 못하고 있다.
2024. 7. 2(화) 장마로 접어든다. 이른 아침 새소리가 정겹다. 자연은 절후에 따라 변함없이 질서를 유지한다. 지금 우리 사회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등대 없는 밤 항로 마냥...
* 매우일려; 장마철에 하나의 생각.
* 졸작 가곡용 자유시
6-9. 등대
애태워 짙은 안개 갈 길을 헤맨 배여
긴 항해 지쳤어도 희망은 가득하리
멀리서 깜박이는 항구의 불빛 좇아
모처럼 돌아가니 콧노래 신명 나네
그리운 아내 자식 퀴퀴한 구들방아
고단한 육신 뉘일 아랫목 따뜻하지
가물댄 정한(情恨) 위로 갈매기 내려앉고
내 삶의 솟대인가 아련한 저 등대여
* 제3회 등대문학상 공모작.(2015. 10. 30 마감)
* 기승전결과 리듬이 있다.
* 졸저 『鶴鳴』 제6장 한중진미(閑中眞味) 자유시 10편 중 제9번(344면). 2019. 6. 20 도서출판 수서원.
©백령도 갈매기길 . 사진 페이스북 친구 설영호 인용.
©장마철 북한산. 페이스북 친구 임인호 원장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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