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멸혼무(身滅魂無)-몸이 사라지면, 혼도 없어진다.
추우반량(秋雨伴凉)-가을비는 서늘함과 짝을 이룬다.
2024. 10. 1(화). 새벽에 비오다 그침. 며칠간 뜨거웠든 대지를 식혀 준다. 국군의 날(건군 제76주년)이다. 썰렁해 겨울용 상의를 꺼내 입다. 약속이 없어 조용히 사색한다.
1. 인공지능, 로봇 시대가 오면 종교의 영역과 역할이 현저히 축소된다.
2. 100년 안에 패권주의와, 천민자본주의는 사라진다.(이상 2제 반산 눌언)
* 졸작 한시 한 수(오언절구)
1-7. 希求蝶夢(희구접몽)
-장자의 꿈을 바라며 구함
身是本巨岩(신시본거암); 몸은 본래 커다란 바위라
在房隱逸中(재방은일중); 안방에서 숨어 지내는 중이지만
心追野胡蝶(심추야호접); 마음은 들판의 호랑나비를 쫓아
希求莊周夢(희구장주몽); 장자의 꿈을 꾸고 싶다네
* 압운; 中 夢
* 물아일체의 경지
* 졸저 한시집 『北窓』 제16면. 2015. 5. 30 도서출판 수서원 발행.
* 《서울문화》제 19호(2018년) 시조 6수, 한시 4수. (사) 서울문화사학회 기관지.
© 석산(꽃무릇)과 나비. 사진 티스토리 친구 선묵유거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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