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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개탁(擧世皆濁)/반산 한상철

한상철 2025. 2. 20. 13:38

거세개탁(擧世皆濁)-온 세상이 다 흐리다.(굴원의 어부사에서)

허위, 날조, 회유, 협박, 내통, 공모 등으로 '실체적 진실'을 호도(糊塗)한다.

* 저질의 언론이 부추켜 국민에게 세뇌공작(殺腦工作)을 한다. 어쩌면 AI 기자가 작성하는지도 알 수 없지만?

2025. 2. 20(목). 매우 춥다. 도봉 영하 9도까지 내려간다. 아침에 창포원을 산책한다. 세상이 꽁꽁 얼어붙어 새도 날지 않는다.

* 나는 카멜레온 처럼 수시로 변하는 '기회주의자'를 아주 싫어한다.(반산 눌언)

Ich hasse den 'Opportunist', der sich von Zeit zu Zeit wie Chamäleon dreht.

* 2025. 2. 20 독어 번역기.

* 시사촌평; 국가인권위원회는 계엄관련 네(4) 장군의 인권을 개선토록 권고(결정)했다. 필자도 적극 지지한다. 그들은 아무 죄가없다. 오직 명령권자의 지시만 따랐을 뿐이다.역시 인권의 최후 보루 다운 정의로운 결단이다. (2025. 2. 19 JTBC 보도)

* 진보(내지 호남)쪽에서도 대선후보로 온건한 정치지도자가 많다. 예컨데, 김동연, 김부겸, 이낙연 등 제씨.

* 졸작 산악시조 한 수

2-30. 진실난망(眞實難望)

-위선(僞善)으로 가득찬 배

돈 명예 다 싫다며 부질없이 다리품 판

구두선(口頭禪) 읊는 땡추 심장 한 근 석둑 썰어

도립한 물음표에 달아 진실무게 달아봐

* 등산은 무상(無償)의 행위! 순수 알피니즘은 돈과 명예를 개입시키지 않는다! 겉으로는 않는 체, 속으로는 은근히 바라는 이중인격자의 모습?

* 물음표를 거꾸로! 옛날 푸줏간에서 무게를 달 때 고기에 끼우는 쇠갈고리(¿).

* 구두선; 실행함이 없이 입으로만 늘 지껄여대는 말.

* 한강포럼 2004년 송년시조 3수 특집. 산가11-20

* 등반이념(알피니즘, Alpinism)은 2019. 12.11 남미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유네스코 총회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2024. 5. 17 추기)

* 졸저 『한국산악시조대전』 부제 산음가 山韻 3-63(511면). 2018. 6. 25 도서출판 수서원.

 

 

©활짝 핀 홍매 한 송이. 캄캄한 밤에도 진실은 살아있기에, 언제가는 반드시 밝혀진다. 사진 권혁준 페이스북 친구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