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雪亂飛更(춘설란비갱)-봄눈은 다시 어지럽게 흩날려
冬芽何時萌(동아하시맹)-겨울 싹(움)은 언제 틀 것인가(한상철 작)
2025. 3. 4(화). 도봉구는 눈이 펄펄 내린다. 하오 2시경 그친다. 나는 눈을 참 좋아한다. 기분이 좋다. 세상은 어지러워도, 대자연은 순환을 거듭한다. 10: 40~처는 백내장 2차 시술(오른 쪽)차 여식과 함께 강남 모 안과로 간다.
* 졸작 산악시조 한 수
32. 복수초(福壽草)로 핀 봉우리
질주한 돗총이가 큰 재에서 숨 고르면
연두 빛 마파람은 하얀 갈기 눕혀 놓고
척추에 돋은 검 돌기 복수초로 피느니
* 능경봉(凌頃峰 1,123,2m); 강원 평창. 대관령(큰 재)에서 잠시 숨을 고르는, 잔설이 갈기처럼 날리는 늦겨울 백두대간은 한 마리의 검푸른 말(돗총이)이 된다. 이봉은 샛노란 복수초로 핀다.
*《山書》 제23호 2012년.
* 졸저 『학명』 정격 단시조집(8) 미음완보 2-19 ‘복수초’(故 이미숙) 시조 참조(251면). 2019. 6. 20 도서출판 수서원.
* 졸저 『한국산악시조대전』 부제 산음가 산영 1-107(119면). 2018. 6. 25 도서출판 수서원.
-----
Gipfel blühen vor Rache
Wenn sich eine rauschende Tappistole vor einer großen Asche versteckt,
Yeon -Doo Light Mabaram legt eine weiße Mähne
Mit einer Pluralrache am Wirbelsäule tun
* 2025. 1. 24 독어 번역기.

©일찍 핀 복수초 두 포기와, 한파의 진객 벌 두 마리. 강원도. 귀한 사진이다. 페이스북 친구 권혁준 전 국립공원 관리소장. 고맙습니다.
'19.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춘산불교(春山不覺)/반산 한상철 (0) | 2025.03.08 |
---|---|
몽유접(夢遊蝶)/반산 한상철 (0) | 2025.03.06 |
춘우부적(春雨不滴)/반산 한상철 (2) | 2025.03.03 |
추억의 사진/반산 한상철 (0) | 2025.03.01 |
운파무제(雲罷霧霽)/반산 한상철 (2) | 2025.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