浣溪沙(완계사)-詞
소식(蘇軾)/송
細雨斜風作曉寒(세우사풍작효한) 보슬비와 비낀 바람으로 새벽은 싸늘하고
淡煙疏柳媚晴灘(담연소류미청탄) 옅은 안개 성긴 버들에 어여뻐라 맑은 여울아
入淮清洛漸漫漫(입회청락점만만) 회수는 맑은 낙수로 들어가 점점 느려지고
雪沫乳花浮午盞(설말유화부오잔) 눈가루에 우유꽃(거품)이 뜨는 한낮의 찻잔이지
蓼茸蒿筍試春盤(료용호순시춘반) 봄나물(무성한 여뀌싹,쑥순) 한 대접 맛보자면
人間有味是清歡(인간유미시청환) 사람 사는 맛이라 역시 맑은 기쁨이네(번역 한상철)
* 元風七年十二月二十四日 원풍(1084년) 12월24일 從泗州劉倩叔游南山 사주 류천숙을 따라 남산에서 노닐며.
* 봄의 정취를 차와 담백한 나물을 대입해 詞로 읊어냈다.(한상철 주)
[출처] 浣溪沙 細雨斜風. 완사계 세우사풍|작성자 휴휴문주 예거울 네이버 인용 수정.(2023.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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