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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겨울-공원 산책/교우이신(交友以信)

교우이신(交友以信)-벗과 사귐은 믿음으로 한다. (세속오계에서) 2023. 1. 15(일) 오전에 눈이 오다. 10:00~ 벗 3인은 전철 제5호선 신금호역 4번 출구에 만나 인근 대현산공원길을 50분간 걷다. 눈이 오는데다, 박동렬 형이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남산 둘레길을 걷지 못한다. 동행키로 한 장근화 형도 신체를 이유로 나오지 않다. 건강 이야기가 주로 오고 갔다. 11경 내려와 설내옥에서 일찍 설렁탕으로 점심을 먹다. 전례대로 박 형 아파트 내 거피점에서, 담소 후 헤어지다. 분담금 10,000원. * 1.15(일) 불참 행사; 한국문인산악회 제1697차 산행. 물소리길 제1구간 10;00 전철 제7호선 상봉역 경의선 플랫폼 집합. * 졸작 한국 하이쿠 한 수 자전(字典)에 없네 눈 위의 갑골문..

19.사진 2023.01.15

讀史(독사)/왕안석(송)-명시 감상 2,105

讀史(독사) -역사를 읽고 ​ 왕안석/송​ 自古功名亦苦辛(자고공명역고신) 예로부터 공명이란 온갖 고초의 소산이거늘​ 行藏終欲付何人(행장종욕부하인) 모든 행동 거취의 판단은 도대체 누구에게 부탁해야 할까​ 當時黮闇猶承誤(당시담암유승오) 그 당시 불분명한 이유로 오해를 받았는데​ 末俗紛紜更亂眞(말속분운갱난진) 속된 무리들은갖은 억측으로 진실을 더욱 어지럽히네​ 糟粕所傳非粹美(조박소전비수미) 많은 전적에 전해지는 내용들은 순수하지도 미덥지도 않고​ 丹靑難寫是精神(단청난사시정신) 사가의 필법으로도 올곧은 정신은 그려내기 어려웠네​ 區區豈盡高賢意(구구개진고현의) 구차한 몇 줄로 어찌 고결한 현인의 뜻을 담을 수 있으리오 獨守千秋紙上塵(독수천추지상진) 홀로 지키는 것은 천년 이래 종이 위의 먼지 뿐이네​ ​ 行藏:..

14.명시 감상 2023.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