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07 4

자연은 공존이 필요-국이회 아차산 신년산행

나는 우리 산하에 지나친 구조물 설치를 반대한다! 동물들이 인간영역에 침범하는 것은 겨울철에 먹을 것이 없어, 배가 고픈 까닭이다. 2023. 1. 6(금) 맑고 춥다. 산 남쪽은 이외로 포근하다. 10:00~ 국이회 4인은 전철 제5선 강나루역 2번 출구에 모여 아차산 신년산행을 하다. 13;00~ 역 앞 신선설렁탕집에서 3인이 합류해, 총 7인이 단배식을 갖고 점심을 먹다. 모처럼 조상락 회장이 나오다. 산행 회원 김동식, 이세훈, 최세형, 한상철. 식당 합석자 권광오, 윤재원, 조상락(존칭 생략). 회비 보전금(補塡金)으로 모자라는 액수는 1인당 7천원 씩 분배. 약 3시간 13,000보. 제1 휴식장에서 쉬며 숨을 고르다. 이세훈 촬영. 보루 철책 밑 뚤린 구멍으로 멧돼지가 드나들었다. 억지로 통..

19.사진 2023.01.07

인사동 전시 소식

2023. 1. 5(목) 오후 창포동인과 함께 전시장 몇 군데를 둘러보다. 1. 한국미술관 2, 3층-사진 없음 2. 보아갤러리(구 미술세계) 민병도 '도법자연' 서울초대전. 작가 상경치 못해 비대면.(1. 4~1.14)-사진 없음 3. 경인미술관 제2전시관 아정 이영란 문인화 '그리고 봄'전(1. 4~1.10). 광주 거주 * 졸저 한국 하이쿠 「일지춘」 증정 4. 갤러리이즈 1층 2023묘卯해.진채전(단체전). 토끼띠라 그런지 내장객이 붐빈다.(1. 4~1. 9) 5. 마루아트센타1관 송승호 '머뭇거리며 바라보던' 개인전(2022.12. 28~2023. 1. 9) 방명록에 서명. 사진은 작가가 촬영해 메시지로 제공. 이영란 작 격렬비열도 수묵담채. 간결한 텃치. 필자가 눈여겨 본 작품이다. 갤러리이즈..

19.사진 2023.01.07

창포동인 신년회 외

2023. 1. 5(목) 12:00~ 전철 제1, 3, 5호선 종로3가역 4번 출구 대각선 싱글벙글복집에서, 창포파(菖蒲派) 7인은 2023 신년회를 열다. 당초 대청마루로 정했으나, 자리가 없어 바꾸다. 먼저 새해 단배(團拜)를 하다. 동인지 창간호는 2023. 2. 2(목) 까지 계획대로 발간키로 확정하다. 마친 후 한방쌍화탕집에서 환담하고, 전시장을 둘러보다. 김길두, 김동석, 김명순, 박대문, 예찬건, 이세규, 한상철. 한신섭 늦게 합류, 이기운 불참(존칭 생략). 회비 20,000원. * 회원동정; 1. 김동석 제3시조집 간행 축하. 2. 김명순 자서전 발간 축하. * 졸저 「산중문답」(2001년 초판). 「산창」(2002초판)은 김동석 씨의 요청에 의거 증정하다. * 인사동 전시소식은 따로 게..

19.사진 2023.01.07

言志(언지)/당인(명)-명시 감상 2,100

言志(언지) -포부를 말하다 당인(唐寅,1470~1523)/명 不煉金丹不坐禪(부련금단부좌선) 단약을 짓지 않고 좌선도 하지 않으려니와 不爲商賈不耕田(부위상매부경전) 장사를 하지 않으며 밭갈이도 하지 않으리 閑來寫就溪山賣(한래사취계산매) 한가로울 때 산수화를 그려 팔지언정 不使人間造孼錢(부사인간조격전) 세상(사람)의 때 묻은 돈은 벌지 않으리라 (번역 한상철) * 제4구는 직역보다는 의역이 운치 있다. 孼얼;孼서자 얼, 속자(俗字)孽. 孼錢; 속된 돈. * 해설; 본명보다 당백호(唐伯虎)라는 자(字)로 더 잘 알려진 시인은 시서화로 한 시대를 풍미했고, ‘명사대가(明四大家)’의 반열에까지 올랐다. 스스로 "평생 그림 그리고 시 지으며, 꽃(花)과 버들(柳) 언저리에 내 종적을 남겼지"(감회)라 고백했듯, ..

14.명시 감상 2023.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