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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題(무제)/왕범지(당)-명시 감상 2,104

無題(무제) 王梵志(왕범지)/당 오부유전시(吾富有錢時) 내가 돈이 있을 때는 부아간아호(婦兒看我好) 처는 나에게 잘 대해주었네 아약탈의상(我若脫衣裳) 내가 옷을 벗어 내면 여오첩포오(與吾疊袍袄) 받아서 개어주곤 했었지 오출경구거(吾出經求去) 내가 돈 벌러 나가면 송오즉상도(送吾即上道) 길까지 따라 나와 배웅을 했네 장전입사래(將錢入舍來) 돈을 벌어 집으로 돌아오면 견오만면소(見吾滿面笑) 함박웃음으로 나를 맞이해주었네 요오백합선(繞吾白鴿旋) 내 주변을 비둘기처럼 돌고 흡사앵무조(恰似鸚鵡鳥) 앵무새처럼 재잘거렸네 (10) 해후잠시빈(邂逅暫時貧) 얼마 후 잠시 가난해지니 간오즉모초(看吾即貌哨) 나를 보면 싫은 표정을 짓네 인유칠빈시(人有七貧時) 사람은 가난할 때도 있고 칠부환상보(七富還相報) 보란듯 부자일 때..

14.명시 감상 2023.01.14

신년 산행과 교례회-(사)한국산악회 2023년

2023. 1. 14(토). 간간이 겨울비. (사) 한국산악회(회장 변기태) 는 2023년 삼각산 영봉 신년산행(09;30~12;00)을 했다. 하산 후, 우이동 '우촌' 음식점에서, 신년 교례회를 하다. 필자는 산행에 참여치 않고, 우촌으로 바로 가 점심(떡만두국, 파전)을 먹으며, 덕담(德談)을 나누다. 예전 인수봉 암벽등반을 할 때 가끔 만났든 박춘(朴椿, 부인 동반, 송천식 씨와 동향) 씨를 약 20여년 만에 다시 만나다. 그 외 오래된 지인 다수. 약 50명 참가. 13:50 경 해산. * 09:20~접는 손전화기 두껑에 문제가 있어, 전철 7호선 수락산역 4번 출구 삼성서비스센터 노원점에서 수리했다. 액정에 흠이 생겨 켜면 바로 꺼진다 함. * 벗 4인과의 토요 둘레길 걷기는 내일(일)로 미룸..

19.사진 2023.01.14

음산한 겨울비-도봉문인협회 2023년 총회

도봉문인협회는 단합이 잘 되고, 회원의 자질도 비교적 높아 뛰어난 문사를 배출했다. 한국문단에서 부러워 한다. 산자수명(山紫水明)한 도봉산의 기를 받아서일까? 2023. 1. 13(금) 겨울비가 내리다. 소한(1. 6)부터 대한(1. 20)까지가 가장 추울 때라 눈이 내려야 하는데, 날씨가 포근하니 청승맞게 비가 내린다. 이제 한반도 남쪽은 삼한사온(三寒四溫)이 사라졌다. 15: 00~ 도봉구민회관 2층 회실에서, (사) 한국문인협회 도봉지부 2023년도 정기총회가 열리다. 마친 뒤 가까운 '설담재'에서 저녁을 먹다. 약 35명 참석. * 한신섭 씨 신입회원으로 들어오다. * 어제 1.12(목) 불참 행사; (사) 서울역사포럼 동작동 국립현충원 참배 11:00~ * 그제 1.11(수) 불참 행사; (사)..

19.사진 2023.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