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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天暮雪(강천모설)/이인로(고려)-명시 감상 2,364

江天暮雪(강천모설)-강 하늘의 저녁 눈​       이인로/고려 雪意嬌多著水遲(설의교다저수지) 눈의 뜻은 교태가 많아 강물에 닿기 더디고​千林遠影已離離(천림원영이리리) 온 숲은 먼 그림자로 이미 어른어른대네​蓑翁未識天將暮(사옹미식천장모) 도롱이 쓴 늙은이는 날 저무려는 줄 모르고 醉道東風柳絮時(취도동풍유서시) 취해 말하길 봄바람에 버들꽃 날리는 때라네(번역 한상철)​* 티스토리 산곡(백초)서예, 한국화방 인용 수정.(2023. 2. 10)

14.명시 감상 2024.07.20

교류는 삶의 윤활유/반산 한상철

인연과 만남은 찰나에 이루어진다.추억의 옛날식 초원다방..* 거자불추 내자불거(去者不追 來者不拒); 가는 사람은 붙들지(따라가지) 않고, 오는 사람을 물리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인연에 대해 개방적, 수용적 태도를 강조한다. 떠나는 사람에게 집착하지 않고, 다가오는 사람을 환영하는 마음가짐이다.​2024. 7. 19(금) 개이고 덥다. 17:00~충무로 초원다방에서, 박춘근 수필가와, 그가 초대한 김성조 여류시인과 만나 대담한다. 김 시인은 제목이 긴 (2024. 4. 26 발행)를 건넨다. 답례로 졸저 시조선집 를 서명 후 증정한다. 나올 때 쯤 대각선상 일행 1인과 대화 중인, '조상구' 선생과 초면 인사를 나눈다. 반갑다. 그는 연속극 '야인시대'의 시라소니(故 이성순) 역(役)으로 출연한 배우다..

19.사진 2024.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