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日登吳公臺上寺遠眺(추일등오공대상사원조)-가을날 오공대 위 절에 올라 멀리를 조망함 劉長卿(유장경)/당古臺搖落後(고대요락후) 오래된 누대에 흔들린 나무잎 진 뒤秋日望鄕心(추일망향심) 가을날 고향을 그리는 내 마음이네野寺人來少(야사인래소) 들녘의 절간에는 오는 사람 적고雲峰水隔深(운봉수격심) 구름 낀 봉우리는 물 건너 깊기만 하네夕陽依舊壘(석양의구루) 석양은 옛 성루에 의지하고寒磬滿空林(한경만공림) 차가운 경쇠 소리는 빈 숲에 가득하네惆悵南朝事(추창남조사) 슬프구나 남조의 일들이여長江獨至今(장강독지금) 긴 강만 홀로 지금에 이르네 (번역 한상철)* 티스토리 산산산수수수 인용 수정.(2016.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