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집__仙歌 하야음(夏夜吟) 구름은 짐승이 돼 지는 해 삼키고 활이 된 푸른 달은 별똥별을 튕기는데 실개천 여꿔풀 위로 점멸하는 반딧불 仙歌 중에서__ 17.쉼터 2010.10.24
시조집__山窓 산정(山頂)의 깃발 잡목이 발을 거는 학당골 포복능선 비산 비야(非山 非野)라 맥짚기가 난감한데 펄럭인 정점(頂點) 깃대는 문수불(文殊佛)의 직지야 * * 문박산 : 충남 청양(337.8m) 금북산정맥 중턱에는 조그마한 암자 봉정암이 있다. 근처에는 문학당 등 배움과 관계되는 지명들이 있다. .. 17.쉼터 2010.10.24
시조집 山情萬里__ 산타크루스(sauta cruz)溪谷 청류(淸流)는 흘러 흘러 대양(大洋)에 이르르고 단애(斷崖)는 솟고 솟아 비단 하늘 가르나 시상(詩想)은 풀리지 않고 여우비만 쏴아아 山情萬里 중에서__ 17.쉼터 2010.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