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 忠州湖 船遊(충주호 선유)
竹田 韓相哲
乘船安坐與高朋(승선안좌여고붕); 훌륭한 벗과 배를 타고 편안하게 앉으니
湖畔秋光積岩層(호반추광적암층); 호수가의 가을빛은 층층바위에 쌓이네
水波不興快航進(수파불흥쾌항진); 물결은 잔잔해 배는 신나게 달리고
龜潭玉筍反影澄(구담옥순반영징); 구담봉과 옥순봉 물그림자 맑아라
晝月熹照對酌樂(주월희조대작락); 낮달은 희미하게 비춰 술 마주함이 즐거운데
微吟緩步更欄憑(미음완보갱난빙); 들릴 듯 말 듯 읊조리며 천천히 걷다 다시 난간에 기대네
嘗淸迎風且歡喜(상청영풍차환희); 맑음을 맛보고 바람을 맞이함이 또한 기쁨이려니
此遊非仙敢誰稱(차유비선감수칭); 이 놀이가 신선이 아니라고 감히 누가 이르랴
* 압운; 朋 層 澄 憑 稱. 주최측이 제시.
* 제 1구 '고붕'은 왕발의 등왕각서에 나옴.
* 제 3구 '수파불흥'은 소동파의 적벽부에서 차운함.
* 충주호를 일명 淸風湖라 한다.
(사) 해동연서회 충주지부(중원음사) 공모, 제7회 충주 한시 전국 지상백일장 출품작.(2014. 11.20 마감)
충북 충주시 중원대로 3379 럭키아파트 108동 503 호. (우) 380-753. 서동형 010-8727-5456
* 청풍호 유람선과 단양팔경인 구담봉, 옥순봉. 사진은 다움 까페 '서울문학'에서 2014. 09. 24 메일로 보내옴. 제 2차 인용.
* 제출 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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