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북창·한시집

현대시 왈/한상철~교묘한 소리- 오언절구 1-35

한상철 2014. 11. 28. 07:27

現代詩 曰

-현대시를 말하자면

                                   韓相哲

現詩難解義(현시난해의); 오늘날 시는 뜻을 풀기 어렵나니

爲他合歌疑(위타합가의); 남을 위한 노래가 과연 맞는가요

獨樂以手淫(독락이수음); 자위행위로 혼자만 즐기나니

巧聲何沈矣(교성하침의); 교묘한 소리 어찌 가라앉힐 수 없나요

 

* 압운; 疑 矣

* 위타위기(爲他爲己); 남을 위하는 일이 곧, 자기를 위하는 일이다-불경에서.

* '전*온'의 한글 시 '詩라는 것이'에서 운을 빌려 읊음. 

 

 

* 한국춘란 두화소심(豆花素心). 혀가 정갈하고 화형이 단정하다.

지인의 다음 블로그 '청유'(2014.11.24)에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