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한국산악시조대전 부제 산음가 제7시조집

맹꽁이 배낭-산운 3-81

한상철 2019. 5. 21. 16:22

46. 맹꽁이 배낭


후미진 산골 무논 청량한 울음소리

내 등이 부평초(浮萍草)랴 달라붙은 맹꽁이

얼결에 뒤돌아보니 산을 업고 있었네


* 당일 산행에 적합한 용량 25~30리터 안팎의, 지퍼가 달려 출납(여닫기)이 쉬운 소형배낭을 말하는데, 맹꽁이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배낭의 무게는 자기 체중의 12분지 1을 넘지 않는 게 좋다. ‘산 에서는 실오라기 하나도 무겁다는 격언을 잊지 말도록!

* 키스링 룩작(Kissling Rucksack ); 그린데발트(Grindelwaid)의 요하네스 키슬링이라는 사람이 고안한 룩색의 하나로, 뚜껑이 없고 길이 이상으로 짐을 넣을 수 있도록 옆으로 퍼진 타입의 배낭이다. 원정용으로 적합한 고전 스타일이었으나, 기능성(機能性)을 중시하는 근래에는 별로 볼 수 없다. 산가14-16.

* 졸저 한국산악시조대전』 제 520면.




* 먱꽁이. 멸종위기종이다. 사진 다음카페 여행스케치 신비동물왕국 방. 영소( 2019.5. 8)에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