嵩壁蘭(숭벽란)
-숭산 절벽의 난초
鄭爕(정섭)/청
峭壁一千尺(초벽일천척) 가파른 벽 일천 척이니
蘭花在空碧(난화재공벽) 난꽃은 푸른 하늘에 있는 듯하네
下有采樵人(하유채초인) 아래에 있는 나무꾼이 캐려 하지만
伸手折不得(신수절부득) 손을 뻗어도 꺾을 수 없네 (번역 한상철)
直譯(직역)
가파른(峭) 벽(壁) 일천(一千) 척이니(尺)
난초(蘭) 꽃이(花) 푸른(碧) 하늘에(空) 있는 듯(在).
아래에(下) 땔나무(樵) 캐는(采) 사람(人) 있어(有)
손을(手) 펴도(伸) 꺾어(折) 얻지(得) 못하네(不).
* 題意(제의); 一千 尺이나 가파른 壁에 매달린 蘭草 꽃은 너무 높아 나무꾼도 꺾을 수 없는 자태를 읊은 詩(시).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0.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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