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宿樟亭驛(숙장정역)/백거이(당)-명시 감상 702

한상철 2020. 9. 1. 09:19

宿樟亭驛(숙장정역)

-장정역에 묵으며

         白居易(백거이)/당

 

夜半樟亭驛(야반장정역) 한밤중 장정역에서

愁人起望鄕(수인기망향) 시름에 겨워 일어나 고향을 바라보니

月明何所見(월명하소견) 달은 밝은데 보이는 것이라고는

潮水白茫茫(조수백망망) 하얗게 일렁이는 아득한 조수 뿐이네  (번역 한상철)

 

直譯(직역)

밤이() 한창인() 장정(樟亭) 역에서()

근심스런() 이 사람은() 일어나() 고향을() 바라본다().

달은() 밝지만() 어느() 곳이() 보이는가()

밀려왔다 나가는 바닷물은(潮水) 하얗게() 아득하고() 아득하기만 하다().

 

* 題意(제의); 휘영청 밝은 달밤에 樟亭驛에 묵으면서 고향 생각을 읊은 ().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0.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