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楓岩靜齋秋詞(풍암정재추사)/남극관(조선)-명시 감상 929

한상철 2021. 1. 10. 15:39

楓岩靜齋秋詞(풍암정재추사)

-단풍바위 아래 고요한 서재의 가을

 

     南克寬(남극관)/조선
霜葉自深淺(상엽자심천) 서리 든 잎은 절로 깊고 얕아

總看成錦樹(총간성금수) 모두 바라보니 비단나무 되었네

虛齋坐忘言(허재좌망언) 텅빈 서재에 말을 잊고 앉아

葉上聽疎雨(엽상청소우) 나뭇잎 위 성긴 빗소리를 듣네  (번역 한상철)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1.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