和金稷山(화김직산)
-김직산에게 화답하다
靑泉 申維翰(청천 신유한)/조선
朱欄俯綠池(주란부록지) 붉은 난간은 푸른 연못을 굽어보고
日照幽蘭靜(일조유란정) 해는 그윽한 난초를 고요히 비추네
中有鼓琴人(중유고금인) 그 가운데 거문고 타는 사람이 있어
欹巾坐花影(의건좌화영) 비뚤어진 두건 쓰고 꽃그늘에 앉았네
* 申維翰(신유한, 1681∼1752):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寧海. 자는 周伯, 호는 靑泉, 伽倻樵叟.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함.(2021.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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