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차 향기로 근심을 잊다.
2. 인연이란 다하면 절로 소멸된다.
3. 역질을 구실 삼아 국가를 전체주의(全體主義)로 몰고 가는 정부.
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꿍심을 버려야, 진정으로 방역할 수 있다.
나. 맨날 해봐야 아무 소용 없는 거리두기를, 7.12(월)부터 최고단계까지 격상한다.
다. 방역은 원점으로 되돌아가, 무엇이 문제인지를 되짚어 봐야 한다.
라. 국민은 방역의 주체이지, 노예가 아니다!
2021. 7. 10(토) 오전 신회원 선배가 필자를 보고 싶다 하여(초청), 14:00~16:30 북인사 보이차집 취명헌(주인 김영옥)에서 차를 마시며 환담하다. 날씨는 덥다. 인사동은 그리 북적대지 않는다. '백신 주사, 민주노총 집회'(7.3, 8천명) 등을 이야기 하며, 암울한 세상의 근심을 잊다. 귀가 길에 함께 루벤 전시장과, 하나로 빌딩 지하 홍익문고(주 김남현, 골목노점은 일시 접었음)에 잠시 들렀다.
* 茶 시조 한 수
4. 음차탄성(飮茶呑星)
지옥뱀 달여내면 하얗게 뜨는 우주
향으로 피어오른 천상의 어린 요정
천천히 운해(雲海)와 함께 빨간 별을 마시다
* 보이차(普洱茶)는 그 질과 그릇에 따라 우려낸 찻물의 색상이 다르나, 일반적으로 생차일 경우, 짙은 황금색을 띈다. 천목(天目)잔이나 진사(辰砂)잔에 마실 때, 천정의 전구불빛이 찻물 위에 비쳐, 마치 붉은 별이 찻잔 안에 가라앉은 것처럼 보인다. 그 때 뜨거운 김도 찻물 위에서 빙빙 돌다 사라지는데, 이를 시적(詩的) 표현으로 ‘구름바다’(雲海) 또는 ‘안개바다’(霧海) 라고 한다.
* 『선가』 제63 득선 2-차선일미(84면) 참조.
* 『선가』 제34면.
동정 오룡차(대만산) 탕색과 골동 차통. 앞은 팽주(烹主, 차 달이는 사람, 여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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