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통행 제한은 정부의 월권! 암흑기에 뺏긴 자유!
2. 마스크를 쓰니 얼른 사람을 알아 볼 수가 없어, 가끔은 본의 아니게 실례를 한다.
코비드 19 방역 4단계를 구실로, 시민 특히, 노령층에 대한 간섭이 매우 심하다. 8. 15 광화문 집회와 시위를 막기 위해, 일대에 통행 제한을 가해 빙둘러 가도록 만든다. 날씨는 더운데, 이와 무관한 사람은 얼마나 불편한가?
* 태어날 때도 세상은 나를 몰랐는데, 항차 죽음에 이르러서랴!(반산 눌언)
8.17(화) 아침 07; 40경 공중목욕탕에 다녀오면서, 환삼덩굴 사이에 핀 메꽃 두 송이를 따와 잠시 감상하다.
* 시조 한 수 감상.
3. 갯메꽃의 추파
갯내음 비릿해도 맘 아직 이팔청춘
댕기푼 갯메꽃은 첫날밤을 귀띰주나
하나개 과부갈매기 눈 흘기고 날아가
* 인천 앞바다 무의도(舞衣島) 선착장에 내리면 갯메꽃이 반긴다. 해풍으로 인해 낮게 깔리면서 자라는데 왜소하다. 아담한 연분홍색 꽃이 눈길을 끈다. 등산 종점인 하나개(하나깨)는 해수욕장으로 상공에 갈매기가 선회하는 모습이 참 평화롭다. 갈매기 눈을 가까이서 보면 좀 음흉스럽다.
* 졸저 산악시조 제2집 『山窓』에서.
* 갯메꽃. 사진 다음카페 삼산사랑방에서 인용(2020.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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