仁王山偶吟(인왕산우음)
-인왕산에서 우연히 시를 읊다
林仁榮(임인영, 생몰년도 미상 경종조)/조선
仁王山下少人來(인왕산하소인래) 인왕산 아래는 오가는 사람이 적어
岸幘孤吟坐石苔(안책고음좌석태) 두건 젖혀 쓰고 돌이끼에 앉아 외로이 읊조리네
日暮東風春寂寂(일모동풍춘적적) 해는 저물어 샛바람 부니 봄은 적적한데
巖花無數望中開(암화무수망중개) 바위 꽃들은 무수히 내 눈 앞에 피네
岸幘(안책) : 머리 두건을 뒤로 젖혀 쓰다.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1.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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